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를 주문했습니다.

東京로 이사 온 지 벌써 1년이 됐네요.
전에 九州에서 살 때는 자가용이 사실상 필수라 늘 차를 가지고 있었는데, 東京은 교통편도 워낙 잘 돼 있고 주차장 비용도 비싸다 보니, 유지비를 생각해서 차를 정리할까 고민하면서 1년 정도 그냥 가지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川崎에 있는 테슬라 매장에서 시승을 해봤는데, 오래 탔던 혼다 피트랑 비교하면 너무 조용하고 기능도 많아서 그 자리에서 마음이 확 기울어 버렸습니다.

게다가 東京都 보조금에 일본 정부 보조금까지 합치면 무려 127만 엔이라는 큰 지원금이 나온다는 걸 알고는 결국 재고 차량을 덜컥 계약해 버렸습니다.

예전에 처음 차를 샀을 때랑 비교하면 달라진 점이 정말 많더라고요. 특히 테슬라는 일본 메이커랑 영업 방식이 완전히 달라서, 계약 과정도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차는 9월 20일에 출고된다고 합니다.
9월 20일까지 두근두근 하면서 차에 씌워줄 여러가지 악세사리를 찾느라 매우 바쁘네요. 매우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