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작성일자 : 2025년 10월 01일

드디어 출고일이 되어 차를 받게 됐습니다.


출고 장소는 도쿄의 아리아케 센터였고, 현장에 도착해서는 사진처럼 테슬라 딜리버리 센터 아리아케로 향했습니다.

앱을 통해 간단하게 수속을 마치고, 설명서와 주차장 출차용 출고 증명서, 그리고 차량 위치가 적힌 메모를 건네받았습니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주차장으로 향해 차를 찾기 시작했는데 역시 출고 센터라 그런지 테슬라 차량이 정말 많더군요. 

보조금과 재고차 할인 덕분에 테슬라가 많이 팔리고 있나봅니다.

드디어 제 차를 찾아서 안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만지고 밖에 나와서 사진 한 장 남겨봤습니다.

처음으로 지역 한정 번호판을 달아봤습니다. 화이트 색상이 상당히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실내에 들어가니 광활한 센터스크린이 먼저 반겨주었습니다.

미리 공부를 하고 갔는데도 메뉴별 설정 위치가 익숙하지 않아 조금 헤매기도 했습니다.

역시 요새 나오는 차들은 다 좋군요..

다음 날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충전소에 들러 전체적인 모습을 다시 한번 찍어봤습니다. 

아직은 조심스럽게 타는 중이라 가속 성능은 잘 모르겠지만

의외로 내비게이션은 꽤 쓸 만하더군요. ETC도 글로브박스 안에 깔끔하게 장착해 주셨습니다.

충전을 마치고 원래 계획했던 여행지로 떠나 봅니다. (사진은 조수석에서 찍어주었습니다.)
오토 파일럿의 느낌은 조금 독특하네요. 이제까지 혼다 센싱이라는 혼다의 시스템을 사용해 왔지만 보조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오토 파일럿은 강제적인 느낌이 조금 강하네요. 너는 그냥 내가 안될때만 개입해 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제 남은 건 보조금 신청과 차에 익숙해지는 일뿐입니다.

원페달 드라이빙이나 기어 노브, 방향지시등 조작은 조금 더 적응이 필요하겠지만.. 불편하면 S3XY 악세사리를 구입하면 되니까요.

앞으로 오래동안 애껴가며 잘 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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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로 이사 온 지 벌써 1년이 됐습니다.
예전엔 규슈에서 살면서 자가용이 사실상 필수였는데 도쿄로 이사와서 차를 잘 안타게 되었습니다.

교통편도 잘 돼 있고 주차장 비용도 워낙 비싸다 보니 유지비를 생각해서 차를 정리할까 고민만 하면서 1년 동안 그냥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가와사키에 있는 테슬라 매장에서 시승을 하게 됐는데요.

오래 타던 혼다의 피트랑 비교하면 너무 조용하고 기능도 많아서 순식간에 빠져들어 버렸습니다.

게다가 도쿄도 보조금에 일본 정부 보조금까지 합치면 무려 127만 엔이라는 큰 금액이 지원된다고 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재고 차량을 덜컥 계약해 버렸습니다.

계약한 모델은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퍼포먼스 모델입니다.

예전에 처음 차를 샀을 때랑은 비교도 안 될 만큼 달라진 게 많더라고요.

특히 테슬라는 일본 메이커랑 영업 방식이 다르다 보니 계약 과정부터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차는 오는 9월 20일에 출고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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